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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문화

대화에 서툰 아빠와 아들이 변하기까지…‘아빠의 질문력’

입력 2021-11-10 11:12업데이트 2021-1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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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전문가인 조영탁 휴넷 대표와 그의 아들이 나눈 7가지 인생 문답을 담은 책 ‘아빠의 질문력(지은이 조영탁, 조예준)’이 출간됐다. “아빠가 싫다”라는 아들의 한 마디에서 탄생하게 된 이 책은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준다.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해 중국에 수출하고, ‘행복한 아버지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백 명의 학교 교장 앞에서 특강을 한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정작 자신의 자녀와는 건강한 대화를 하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다. 이에 저자는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훈계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말하는 방법을 바꾸고, 아들에게 건넬 수 있는 최적의 문답들을 연구했다.

그렇게 ‘행복한 성공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정리했고, 매주 토요일마다 아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인생의 목적, 꿈과 비전, 긍정, 노력, 학습, 인간관계, 실천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서서히 아이의 마음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의 삶에 섞여들어 묻고 답하며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나누었을 뿐인데 늘 단답형으로 답하던 아들이 아빠보다 더 많은 말을 하게 됐다.

좋은 질문과 대화가 부자 관계를 개선한다는 걸 경험한 저자는 아이에게 말 거는 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아빠들을 위해 ‘아빠의 질문력’을 펴냈다.

책은 장마다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아빠의 질문’ 코너에서 핵심 질문을 확인한 다음, ‘생각거리’ 코너를 통해 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원칙과 관련 지식을 살필 수 있다. ‘아들의 대답’ 코너에서는 아들이 직접 정리하고 작성한 글을 읽을 수 있다. 7가지 주제로 아빠와 대화하면서 깨달은 점과 아빠가 정리한 지식을 읽고 느낀 점, 이를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내용이다.

출판 관계자는 “아들과 진솔하게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멀게 느껴지는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싶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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