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가 주목하는 명품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전용면적 69∼84㎡ 총 546채 공급… 죽미령평화공원 등 쾌적한 환경에
업무시설 가깝고 광역교통망 편리… 젊은 실수요자 위주로 수요 급증세

롯데건설은 세교신도시 세마역 바로 앞에 주거형 오피스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을 11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 오산시 세교동 592-4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8층, 3개 동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전용면적 69m², 79m², 84m² 총 546채 규모로 아파트를 대체할 명품 주거시설로 조성된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이다. 특히 경기 남부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 공급이 부족해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통장 없이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되더라도 아파트 청약 기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9월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채 모집에 26만3969명이 청약하며 12.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청약자 수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청약에서 밀린 젊은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소형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달 3일 청약을 접수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 96채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312 대 1에 달했다.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경쟁률은 1398 대 1로 청약증거금만 1조2442억6000만 원이 몰렸다. 과천과 신길동에 공급된 오피스텔 2개 단지 청약에 이틀 동안 25만 명 이상이 몰린 것이다. 쏟아진 청약 증거금만 2조5000억 원이었다. 정부 규제를 피한 비주택 상품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조경 조감도(왼쪽 사진)와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이 주목받고 있다. 1호선 세마역 일대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단지가 형성되고 있는 곳으로, 업무시설과 가까워 주요 수요층인 30∼40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있다. 6월 29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결과 분당선 기흥∼오산 구간 연장이 확정됐다. 1순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오산대역과는 1정거장 거리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수원∼평택 구간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병점역과도 1정거장 거리다.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 1번 국도와도 인접해 있다. 바로 앞 1호선 세마역을 이용하면 10분대에 수원역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약 34만 m² 규모의 죽미령평화공원과 죽미공원, 죽미체육공원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고, 단지내 풍부한 녹지면적과 수영장, 쿠킹스튜디오, 비즈니스센터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도 2414m²(약 730평) 매머드급으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아파트에 준하는 평면과 롯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입주민 편의성과 거주 만족도는 물론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천역 2번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복합 문화공간이 단지 안으로 ‘매머드급’ 커뮤니티센터 눈길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의 커뮤니티센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2414m²(약 730평) 으로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패밀리존, 프라이빗존, 스포츠존 등 트리플 레이어드로 구성된 하이엔드 커뮤니티센터는 다양한 스포츠와 크리에이티브,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