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최대 호위함 이즈모 항모화 의지 밝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8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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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8일 호위함 ‘이즈모’를 시찰하면서 항공자위대에 배치되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개수(改修)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 호위함 ‘이즈모’를 사실상 항모화하는 것으로 ‘이즈모’는 지난달 미군의 협력 하에 F35B의 최초의 이·착륙 시험을 했었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오전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해상자위대 요코스카(?須賀) 기지에서 ‘이즈모’를 시찰하면서 F35B의 이·착륙 때 열에 견딜 수 있도록 개수 중인 갑판의 상황 등을 확인했다.

시찰 후 기시 방위상은 “새로운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광대한 태평양 측을 포함한 일본의 바다와 하늘 보호를 위해 확실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F35B의 이·착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방위 정책의 수행상 필수 불가결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적 대처 활동이나 훈련을 위해 해외에 파견 중인 자위대원의 가족들과 만나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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