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 출시 이틀 만에 구글 매출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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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글로벌 게임 신작 ‘리니지W’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출시 이틀 만인 6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리니지W는 이달 4일 엔씨소프트가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총 12개 국가에 동시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유명 PC 게임인 ‘리니지’를 계승한 작품이다.

리니지W는 ‘글로벌 원빌드(한 가지 버전)’ 서비스, 풀(Full) 3D 기반의 쿼터 뷰,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 등이 특징이다. 리니지W는 출시 첫날인 4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고, 매출 160억 원으로 역대 엔씨소포트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나온 리니지M의 일 매출(107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주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일 9.44% 하락한 5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현질’을 유도하는 ‘확률형 캐시아이템’의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혔지만, 기본 비즈니스모델(BM)의 골격이 유지되면서 일각에서 ‘혁신 없는 신작 게임’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음 날 ‘일 최대 매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4.87% 반등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엔씨소프트#리니지w#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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