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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또 다시 만난 LG-두산…이번엔 다르다?

입력 2021-11-03 10:31업데이트 2021-1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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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도 ‘잠실 라이벌’ 맞대결로 치러진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년 준PO 무대에서 만났다.

LG에 두산은 최근 몇 년간 버거운 상대였다.

LG는 1993년, 1998년 준PO에서 두산을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전세가 역전됐다. 2000년, 2013년 PO에서 두산에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준PO에서도 두산에 발목이 잡혀 PO 무대를 밟지 못했다.

LG의 ‘두산 트라우마’는 정규시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6시즌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밀리며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에도 LG는 두산을 상대로 6승3무7패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시리즈였던 23~24일 3연전에서 거둔 2무1패가 뼈아팠다. 앞서고 있다가 무승부를 허용하고, 동점 상황에서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는 등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둔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마운드는 무게가 LG로 기울어진다. LG는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앤드류 수아레즈와 2차전에 등판할 케이시 켈리까지, 외국인 투수들이 건재하다.

3전2승제로 진행되는 단기전에서 확실한 원투펀치는 그만큼 높은 승리 확률을 가져다 준다.

시리즈가 3차전까지 이어지더라도 이민호, 임찬규 등 토종 선발 자원들이 있다.

불펜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LG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3.28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반면 두산은 외국인 투수 없이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다. 워커 로켓은 시즌 아웃됐고, 어깨 통증이 있는 아리엘 미란다는 기약이 없다.

관건은 LG의 타선이다.

LG는 시즌 내내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아 고민이 컸다. 시즌 팀 타율 0.250(8위)인 LG의 10월 팀 타율은 0.233(9위)로 더 떨어진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확실한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반면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20안타를 몰아쳐 16점을 뽑아내는 등 예열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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