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정, 첫 한국계 여성 美연방검사장에 지명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10-29 03:00수정 2021-10-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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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한국계 여성 법조인인 신디 K 정(46·사진)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했다. 그가 상원 청문회를 거쳐 최종 인준을 받으면 미국 내 첫 한국계 여성 연방검사장이 탄생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같은 검찰청의 차장검사로 재직 중인 신디 정을 검사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를 거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에서 공판 검사로 일했다. 2014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으로 옮겨 강력범죄와 중범죄를 담당했고 현재는 차장검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계 중 첫 연방검사장에 오른 인물은 2017년 10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임명했던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전 조지아 북부연방검찰청 검사장이다. 또 다른 한국계인 로버트 허는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정 지명자와 함께 일했던 티나 밀러 씨는 펜실베이니아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검사는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게 일하는 검사”라며 “그를 검사장에 지명한 것은 훌륭한 인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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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조 바이든#한국계 여성 법조인#신디 k 정#연방검사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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