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배임’ 뺀 유동규 구속에 “검사들 잠자고 있었나…이럴수가 없다”

뉴스1 입력 2021-10-22 10:19수정 2021-10-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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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오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항의방문 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 “여론에 등 떠밀려 마지못해 수사하는 시늉을 하지만 검찰 수사는 범죄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아닌, 범죄 은폐를 위한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어제 대장동 게이트의 유동규를 구속하며 배임 혐의를 빼고 뇌물죄만 적용하면서 그것도 액수를 줄여 기소했다”며 “검찰이 ‘이재명 일병 구하기’를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 국감이 종료되자마자 국민 시선을 피해 기소를 발표한 것은 국민과 야당의 질타를 면하겠다는 꼼수”라며 “아직 경기도지사 집무실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인 정진상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지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휴대전화 압수수색도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범죄 은폐를 공작하는 검찰은 살다 살다 처음 봤다. 검찰이 바람 불기도 전에 스스로 눕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 5년간 자행된 검찰 장악의 결과로 실력, 성과보다 정권에 대한 충성이 인사의 제일 기준이니 출세에 눈먼 정치 검사만 득실거린다”며 “국민은 이런 검찰로는 대장동 몸통 규명은 물론 좀도둑 한 명 잡을 수 없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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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에 대해서도 “코너에 몰리니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백현동 옹벽 아파트 개발과정서 자연녹지를 준주거 용지로 4단계 상향해 민간업자가 폭리를 취하도록 결정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토부의 협박 탓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짓 해명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지사가 국감 등에서 보인 남 탓하기, 말 바꾸기, 주어 갈아 끼우기 솜씨는 세계 챔피언급이다. 조폭 일당 폭력 사건 공범을 수행비서로 두는 등 조폭과 가까이하며 습득한 스킬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국민의힘은 국감에서 밝혀진 이 지사의 거짓말, 말 바꾸기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겠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특검 관철을 통해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의 몸통을 밝힐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에 대한 국민적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10시 반 대검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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