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극본 연상호, 최규석/ 연출 연상호) 측은 22일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고 있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옥의 사자’와 그에게 고지를 받고 지옥행 시연을 당하는 사람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옥의 사자’ 앞에서 형벌을 받듯 불타고 있거나 혹은 서울 한복판에서 ‘지옥의 사자’들에게 쫓기는 한 남자의 공포와 혼란이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낸 또 다른 디스토피아 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지옥’은 “웹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평점 9.77점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웹툰 작업을 할 때부터 영상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작업을 했다”라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해 ‘지옥’의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쌓아갔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감당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에 맞서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지옥’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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