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하버드대 연구팀과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자연광 조명 환경에서 학습했을 때 효과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하버드대 의과대학 사답 라만 박사 연구팀이 대학생 39명을 대상으로 태양광 스펙트럼을 가진 조명 사용 시 인지능력에 대한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에는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썬라이크’ 조명과 일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사용됐다. 썬라이크는 태양빛 스펙트럼 곡선을 재현한 광반도체 기술이다.
실험은 빛의 스펙트럼과 색 온도가 다른 4가지 조명에서 덧셈, 운동 순서 작업 기억 등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반도체는 “실험 결과 태양광 스펙트럼 조명 환경에서 학습했을 때 일반 LED 조명 환경보다 정확도가 5% 향상되고 학습 속도가 3.2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실험결과는 올 2월 국제학회지인 ‘프런티어 인 뉴롤리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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