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504명으로 급증…학교·병원·시장 집단감염 이어져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2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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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2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서울에서 1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 발생했다.

검사 건수가 두 배 가까이 늘면서 확진자 수도 3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504명 증가한 누적 11만2866명이다.

앞서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7일 355명, 18일 298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18일 6만2588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자 확진자도 298명에서 504명으로 다시 급증했다.

확진자 중 1만1043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고, 10만108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737명이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강서구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1명이 지난 17일 확진된 후 종사자, 학생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중 학생은 10명, 종사자는 2명이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70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1명, 음성 548명이었으며, 142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년은 검사를 진행하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양천구 소재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간병인이 지난 10일 최초 확진 후 환자 8명, 간병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151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10명, 양성 135명, 6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이동을 제한하고 접촉자는 주기적 추적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17명 증가해 누적 서울시 확진자는 84명이다.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었다. 누적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214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은 해외유입, 230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서울시 거주인구 950만명 중 약 79.8%가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률은 67.6%다.

이상반응 신고는 전날 450건이 늘어 누적 5만5301건이다. 누적 건수 중 경증 신고사례가 98.7%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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