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꽃게 9년 만에 최대 풍어

황금천 기자 입력 2021-10-20 03:00수정 2021-10-2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작년比 15.9%↑… kg당 1만5000원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가 요즘 풍어(풍漁)를 이루고 있다. 옹진군 연평어장과 백령, 대청어장, 서해특정해역 등 다양한 꽃게 어장이 있는 인천은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45%를 차지하는 꽃게 산지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꽃게 조업이 시작된 9월 인천 앞바다의 꽃게 어획량은 211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6t보다 15.9% 늘어났다. 이는 올 상반기(1∼6월)에 인천 앞바다에서 잡힌 전체 꽃게 어획량(1152t)의 약 1.9배 수준이다. 2012년 9월 2690t이 잡힌 뒤 9년 만에 9월 어획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시는 지난해 꽃게 산란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등 서식환경이 좋아져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강수량이 늘어 한강 하구의 각종 영양염류 등이 인천 앞바다로 밀려오면서 꽃게의 먹잇감인 플랑크톤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꽃게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불법 어획물 유통 및 판매 단속을 강화한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꽃게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이나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등에서 꽃게 1kg은 1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예년에는 2만5000원 안팎에 거래됐다.

주요기사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앞바다#인천 꽃게#풍어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