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 한울림생태숲서 24일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1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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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포레스트스쿨 포스터. 하남문화재단 제공
시크릿포레스트스쿨 포스터. 하남문화재단 제공
K-water 팔당권지사와 협력, 지역 생태 환경·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오는 24일 환경문화 체험교육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을 한울림 생태숲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지사(지사장 박정수)의 협력으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환경·문화거버넌스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환경 보호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시크릿 포레스트 스쿨은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 △놀이기반 자연체험 프로그램 △환경·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간담회로 구성되어 있다. 숲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울림생태숲에서 진행되는 시크릿 포레스트는 ‘비밀의 문을 열다’, ‘비밀로 예술하다’, ‘비밀의 숲에 비밀을 숨기다’, ‘비밀의 숲을 떠나다’ 단계로 구성됐으며, 바위, 나뭇가지 등 자연을 소재로 시각, 조형, 스트링아트, 카주(Kazoo) 만들기 등 다양한 아트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한울림생태숲(곤충호텔)
한울림생태숲(곤충호텔)
한울림생태숲은 숲과 강을 잇는 검단산 산림생태계 복원사업으로 경기도 하남시 아랫배알미길(팔당 1취수장)에 자리잡고 있다. 산림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오염 저감, 생태 탐방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생태복지 증진의 목적으로 조성됐다. 생태둠벙, 곤충 서식처 등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교육 공간을 확보하는 등 환경 보호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환경교육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미래의 환경 운동 전문가를 꿈꾸는 ‘하남시청소년환경어사단’ 열 가족이 참여해 교육뿐 아니라 모니터링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더 할 예정이다. ‘하남시청소년환경어사단’은 환경 봉사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의제를 발굴하고, 현장 환경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환경·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의 생태 환경 분석을 통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프로그램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하남시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환경 ·문화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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