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처럼 즐거운 음악축제 즐기세요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10-19 03:00수정 2021-10-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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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23∼30일 열려
“행복 되찾는 희망 주는 무대 준비”
“세계가 이전의 삶과 유리된 일상을 보내면서, 예전에 당연히 누려 왔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서울국제음악제(SIMF)의 주제는 ‘놀이동산’이다. 지난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류재준 예술감독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듯이, 행복의 순간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음악회부터 30일 폐막음악회까지 일곱 개 콘서트를 준비했다.

국내 유명 솔리스트들로 구성한 SIMF 오케스트라는 개막음악회 ‘종소리’를 책임진다. 류재준이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모델로 쓴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로 성악진 5명이 출연하는 대작이다. 류재준은 “런던에 흑사병이 창궐해 모든 극장이 문을 닫았을 때 셰익스피어가 쓴 시를 가사로 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 사본린나 축제 예술감독을 지낸 랄프 고토니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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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CC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신진음악가 초대 콘서트와 26∼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 개의 실내악 시리즈 등을 거쳐 30일엔 폐막콘서트 ‘회전목마’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대부터 79세의 핀란드 대표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까지 첼리스트 열두 명이 출연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올해 서울국제음악제는 종이 줄이기 캠페인을 하며 친환경 공연으로 열린다. 종이 홍보물과 프로그램북을 없애고 온라인 프로그램북으로 대신하며, 무대 스크린에 연주곡 정보를 제공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놀이동산#서울국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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