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하 미사일 시설 타격 가능’…美공군, 벙커버스터 테스트 완료

뉴스1 입력 2021-10-14 16:25수정 2021-10-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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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하는 군 열병식을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도 등장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미국 공군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시설과 같은 경화된 지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5000파운드(약 2.2t)급 개량형 관통탄 ‘GBU-72(A5K)’의 투하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군 신문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플로리다 에글린 미 공군기지 소속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3만5000피트(약 10.6㎞) 상공에서 세 차례에 걸친 GBU-72 투하 실험을 완료했다.

공군은 이번 실험으로 일반적으로 2000파운드 폭탄을 운반하는 제트기에서 5000파운드 폭탄을 안전하게 투하할 수 있다는 것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GBU-72는 에글린 기지에서 일련의 폭발실험도 거쳤다. 공군은 탄두를 두고 압력 센서와 파편 계측기를 배치한 상태에서 기폭시켜 살상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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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공군 전문지 에어포스타임스는 12일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미 공군이 북한과 이란에 대항할 신형 벙커 버스터 폭탄을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은 공군이 신형 벙커 버스터 폭탄의 시험을 마무리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동기 중 하나로 북한과 이란의 숨겨진 핵과 탄도미사일 시설을 지목하면서 특히 북한의 경우 지하 핵 시설은 벙커만큼 많을 것이라고 주장다.

벙커 버스터란 지하에 존재하는 적군의 벙커, 즉 방공호를 무력화시키며 적의 공격에 대비한 특수 구조 강화 지하 구조물을 파괴하기 위해 지상을 관통하여 내부를 타격하도록 설계된 폭탄을 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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