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선·대선 끝나도 끝난게 아냐…한번도 경험 못한 나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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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4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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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는 경선이 끝나도, 대선이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1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전과 4범, (대장동) 비리의 몸통이 여당 대선 후보가 됐고, 전직 대통령을 2명이나 구속시킨 분이 야당 후보로 나와 보수가 거기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국회의원도 한번 해 본 적이 없는 두분이 가장 어려운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경선이 끝나도 3월 대통령 선거 때까지 갈 수 있을지 문제지만 (두분 중에) 대통령 당선자가 나와도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원희룡이 당선되면 헌정사에 처음 벌어지는 일을 안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세력, 서민을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큰 업적은 민주화를 철저히 파괴하고 개혁의 이름으로 언론과 사법 등을 장악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서민들이 가장 피해를 보고 가장 괴롭힘을 당하는 체험을 하게 하는 ‘체험학습 교사’였다. 그는 민주라고 쓰고 독재라고 읽게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지지율 반등 요인에 대해 그는 ”맞수 토론이 한번 끝날 때마다 10%씩 지지율이 올라가고 3회토론을 마치면 후보가 될 확률이 55% 이상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애 대해서는 ”원희룡의 단일화는 언제든 열려 있지만 윤석열과 단일화는 ‘택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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