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코로나 가을’, 단풍든 공원서 힐링을

박창규 기자 입력 2021-10-14 03:00수정 2021-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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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 22곳서 비대면 걷기
코스 완주하면 상품권 추첨 증정
선유도 등 6곳선 공원사진전 개최
가을 단풍이 물드는 공원을 걷고 전시된 사진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22개 공원에서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로 모여 걷는 행사 대신 개별적으로 공원을 거닐며 참가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공원 등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은 2018년 28.7%에서 2020년 41.3%로 증가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을 묻는 질문에도 ‘TV 시청’이 2018, 2019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1위는 ‘산책 및 걷기’가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적은 야외를 선호하면서 산책이나 걷기를 하는 시민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걷기 대회 참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앱에서 참여를 원하는 공원을 선택한 뒤 위치정보 제공 기능을 활성화하고 코스를 따라 걷는 식이다. 대회가 열리는 공원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경춘선숲길, 북서울꿈의숲 등 22곳이다. 코스를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공원별로 각 45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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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등 6곳에서 공원사진사 사진전도 연다. 공원사진사는 서울에 있는 다양한 공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현재 3개 공원녹지사업소에 약 100명의 공원사진사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2월 공원사진사를 모집해 워크숍, 출사 등을 진행한 뒤 가을에 사진전을 연다. 올해는 ‘자연으로 치유하는 건강한 서울’을 주제로 81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거리 두기 지침을 잘 지키고 공원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두 번째 코로나 가을#단풍#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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