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화이트삭스 꺾고 ALCS 진출…‘보스턴 나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10-1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5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올라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휴스턴은 16일부터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휴스턴은 14안타를 집중했다. 호세 알투베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6타수 3안타 2타점, 카를로스 코레아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는 4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뽑았다. 2회말 개빈 시츠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3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코레아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휴스턴은 4회 3점을 뽑아 승세를 굳힌 후 차분하게 추가점을 뽑았다. 알투베는 9회초 3점포를 날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