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몸김치’ 파동에 수입 줄면서… 김치 12년만에 흑자 예상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21-10-13 03:00수정 2021-10-13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월까지 수출 전년比 13.8% 증가
수입은 8610만달러로 9.7% 감소
올해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치 수입은 줄어 12년 만에 처음으로 김치 무역이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김치 수출액은 1억11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늘었다. 이 기간 김치 수입액은 8610만 달러로 9.7% 감소했다. 8월까지 김치 무역은 2536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김치 무역수지는 2009년(2305만 달러) 이후 다시 흑자가 예상된다.

2009년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김치 수입이 크게 줄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이 작용했다. 김치 수출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치 수입이 줄어든 건 올 3월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보도돼 수입 김치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 수입하는 김치의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주요기사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김치 수출 증가#역대 최대#흑자 예상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