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CCTV 고화질로 교체… 안전장치 개선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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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도 최신형으로 바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서울숲의 안전장치가 대폭 개선됐다.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숲 내 시민 안전 향상을 위해 기존에 설치한 CCTV를 모두 고화질 카메라로 바꾸고 긴급 상황 시 이용하는 비상벨도 최신형 장비로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숲 내 낡고 오래된 CCTV 등 시설을 3단계에 걸쳐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단계 정비 사업까지 완료했으며 화질이 낮은 CCTV 28대를 교체했다. 통신선로 등 관련 시설도 이번 사업 과정에서 재정비했다.

혹시 있을지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해 서울숲 상황실과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도 모두 최신식 장비로 바꿨다. 이번 작업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보안 취약지역 등 CCTV 사각지대에는 내년 상반기에 CCTV 3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의 계획대로 3단계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숲 내 총 100대의 CCTV가 운용될 예정이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 이용이 많은 서울숲 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그 밖에 LED 공원 등 안전 시설물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숲#cctv#고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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