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에 하반기 340억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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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소재 등 22개 과제 선정

삼성이 기억의 흔적을 찾는 연구 등에 총 340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올해 하반기(7∼12월) 기초과학·소재·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2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22개 연구과제에 대한 지원 규모는 총 340억7000만 원이다. 기초과학 분야 10개 과제에 172억7000만 원, 소재 분야 6개에 92억 원, ICT 분야 6개에 76억 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 선정된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태경 교수의 ‘유전체 활동전위에 기반한 기억흔적의 추적 및 재구성’ 연구는 기억 정보와 관련한 유전자와 이들을 통제하는 ‘인핸서’라는 명칭의 유전체상의 조절 부위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분석하는 내용이다. 연구진은 정신분열증 등 다양한 뇌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에 연구 결과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재 분야에선 유전질환 치료제 등 6개 과제를 지원한다. ICT 분야에선 차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서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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