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터보 하이브리드 판매 1년새 4배로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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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높이고 배출가스-세금 줄여

엔진 크기를 작게 하면서 출력은 유지할 수 있는 ‘터보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 차량 판매가 늘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대차·기아의 터보 엔진 차량은 총 23만23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16만907대)보다 43.1% 늘었다. 내연기관만 장착된 일반 터보 차량의 판매량은 18만1072대로 작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반면 터보 엔진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4만9167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336.7% 증가했다. 터보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현대차 코나, 투싼, 싼타페와 기아 K8, 스포티지, 쏘렌토 등 6개 차종으로 늘었다. 모델별로는 쏘렌토(2만2684대) 투싼(1만981대) K8(8469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통해 흡입하는 공기량을 증가시켜 높은 출력을 내는 엔진이다. 동급 차체에 배기량을 줄여 효율은 높이고 배출가스와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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