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란, 강하지만 승점 3점 위해 준비할 것”

뉴시스 입력 2021-10-11 21:30수정 2021-10-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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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이란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매우 좋은 팀이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우리는 매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준비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란의 4차전은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에 이번 원정은 중요한 분수령이다. 한국이 2승1무(승점 7)로 조 2위, 이란이 3승(승점 9)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리하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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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자디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린다. 한국은 이란과 통산 A매치 상대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열세다. 특히 이란 원정에선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런 사실은 우리가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내일 경기”라며 “이전처럼 상대를 분석하고, 최적의 전략을 찾아서 우리 스타일대로 해야 한다. 우리 고유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대라고 (스타일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이란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접근은 다른 경기들과 흡사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3경기와 달리 강한 상대를 마주하기 때문에 전술 포인트에서도 다른 부분은 있을 것이다”며 “최대한 우리의 스타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보탰다.

이란의 전력에 대해선 “아주 좋은 팀이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기술과 피지컬이 좋고, 좋은 조직력을 통해서 상대를 압박한다. 내일 경기처럼 중요하고 큰 경기에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좋은 챌린지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당초 이란축구협회는 여성 관중 일부를 포함해 1만명을 입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무관중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영향이다.

이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피할 수 있어 벤투호로선 호재다.

이에 대해선 “관중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경기장에 사람들이 들어와야 하는 부분이다. 축구뿐 아니라 전체적인 삶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아쉽지만 이에 맞춰서 적응해야 한다. 규정을 존중한다.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의 경기를 하겠다. 그리고 이란축구대표팀을 존중한다. 굉장히 좋은 팀이다”고 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시리아와 3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하루 회복 시간을 가진 후, 9일 전세기를 통해 이란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 피로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춰 전세기를 운영했다. 정몽규 협회장이 동행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제공하고, 돕고 있다. 매번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 가능한 상태다. 누가 출전할지는 추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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