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토요일 수업으로 학위 취득 비전공자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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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전-현직 글로벌기업 CEO 초청 강연
인사, 마케팅 등 5개 세부전공 운영
다양하고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 형성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MBA) 프로그램은 거시적·통합적 사고와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중앙대 MBA는 행동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 간 조화를 추구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 MBA는 크게 △CAU Leader MBA(야간·토요일 전일제) △Global MBA(풀타임)로 운영된다.

CAU Leader MBA는 다양한 분야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리더십과 풍부한 현장경험,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 개설된다. 평일 야간에 수업을 듣기 어렵거나 지방에 거주 중인 원생들도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2017학년도부터는 토요일 수업을 전일제로 대폭 확대해 토요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4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은 토요일 수업을 4개 과목까지 수강하고, 방학 중 진행되는 학점인정 해외연수에 참여하면 주 1일 수업 참여만으로도 졸업할 때 필요한 총 45학점을 취득하고 필수과목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현재 직장인이지만 커리어의 변경을 원하거나 좀 더 특화된 영역에 전문성을 갖고 싶다면 Leader MBA 과정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Leader MBA는 인사조직, 생산 운영, 경영정보 시스템, 마케팅,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재무, 금융 등 특성화 영역을 운영해 학생 자신이 원하는 산업으로 커리어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 자산 관리 등 현재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충족될 수 있도록 수업이 개설되고 있다.

이론 강의 외에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사례·현장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사례분석’ 수업이 대표적이다. 이 수업은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계 기업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를 초빙해 옴니버스식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 수업은 생생한 실무 경험담을 듣고 질문할 기회를 재학생에게 주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Global MBA 전공심화과정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영학 비전공자도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1년 차 과정의 전공필수 과목을 통해 경영학 비전공자가 마케팅, 재무, 회계, 생산 및 서비스 운영, 경영정보 시스템, 경영전략, 인사조직 등 경영학 전반을 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영학 전공자에겐 더 많은 전공심화 영역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lobal MBA 전공심화 프로그램은 2년 차 과정에서 재무와 금융, 마케팅, 인사·조직, 생산 운영 및 경영정보 시스템 등 4가지 분야 중 하나로 전공심화 영역을 선택해 특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시점에 따라 첫째 또는 둘째 학기가 끝난 뒤 중국 푸단대에서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1년은 중앙대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1년은 푸단대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푸단대 과정까지 마치면 MBA 학위와 재무학 또는 경제학 석사 학위까지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칼스테이트대(CSULA) MBA와 ‘1+1 복수학위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에서 1년, CSULA에서 1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MBA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의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제금융자격증(CFA, CFP, FRM 등)에 대한 학습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은 중앙대 MBA의 또 다른 강점이다. 서울 9호선 흑석역, 7호선 상도역과 가까워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학교에 오기도 수월하다. 특히 개인 시간 여건에 따라 주말수업만으로, 또는 평일수업만으로도 졸업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과정이 설계됐다.

장학 혜택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 성적을 기준으로 최대 상위 50% 인원에게 부여된다. 재학생들도 직전 학기 기준 약 3분의 1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외국인 학생은 입학 시 등록금의 최대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 재학생들은 각종 학내 활동을 통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 MBA 과정의 강의실 및 학생공간은 신축 건물인 경영경제관(100주년 기념관)에 있다. 현재 국내 대학 중 단일면적 최대 규모의 건물인 데다 독립된 형태로 운영돼 MBA 학생들이 편하게 쓸 수 있다.

졸업 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졸업생 청강제도를 꼽을 수 있다. 졸업한 뒤 실무에서 부족한 역량을 학습하고 싶거나 기존에 배운 내용을 다시 듣고 싶다면 청강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외 기업의 임원급 인사를 초빙해 특강 프로그램을 학기별 1회 실시한다. 이 밖에 방학마다 학점 인정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MBA 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미래#대학#mba#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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