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롤링, 어린이 소설 ‘크리스마스 피그’ 출간

이호재 기자 입력 2021-10-11 03:00수정 2021-10-1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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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국 등 세계 20개국 동시에
사라진 장난감 찾아 떠나는 모험
‘크리스마스 피그’ 표지.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56·사진)의 어린이 소설 ‘크리스마스 피그’(문학수첩)가 12일 한국 영국 미국 등 20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된다.

새 소설은 크리스마스이브, 소년 잭이 소중하게 여기는 돼지 모양의 장난감 ‘디피’와 이별하면서 시작된다. 잭이 가족과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소품을 사러 외출한 사이 디피가 사라진 것. 태어난 직후부터 디피와 함께 시간을 보낸 잭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다. 잭이 이날 침대에 누워 잠들려 할 때 이상한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조명을 켜고 보니 방 안에 놓여 있던 여러 장난감이 서로 말을 나누고 있었다. 장난감들이 1년 중 크리스마스이브에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잭은 장난감들과 함께 디피를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롤링은 9일(현지 시간)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 소설을 2012년부터 구상했다고 밝혔다. 롤링은 그의 어린 아들이 어디든 들고 다니던 돼지 인형이 있었는데, 이 인형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다 글을 썼다고 한다. 롤링은 “아들이 돼지 인형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려 잠자기 전에 찾으러 다니기도 했다”며 “나는 돼지 인형이 영원히 없어질까 봐 두려워 똑같은 모양의 인형을 사 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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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조앤 k 롤링#크리스마스 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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