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6건 금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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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0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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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자회사 조합원 총파업 선연 기자회견’을 열어 자회사 해산과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하며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 © News1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자회사 조합원 총파업 선연 기자회견’을 열어 자회사 해산과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하며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뉴스1 © News1
서울시가 오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금지를 통보했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민주노총 산하조직 일부가 오는 20일 신청한 집회 6건에 대해 모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금지하게 됐다”며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15일 발표되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집회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개정 등 노동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총파업에 11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무원 노조, 학교비정규직 노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금속노조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미 55만명 이상이 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5일 발표될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향후 집회·시위 금지 고시 연장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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