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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특혜채용 조희연 자격없다” vs ”김건희 허위 경력”

입력 2021-10-07 13:20업데이트 2021-10-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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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국회 교육위원회의 7일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교직원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교육감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여당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한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의 초·중·고등학교 근무 경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강원 충남·충북 등 8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조 교육감에 대해 “채용 비리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피고인이 됐다”며 “뻔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황이 드러났고 공수처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도 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서울시교육청 교원 특별채용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4명을 포함한 5명의 해직교사가 채용되는 데 부당하게 관여하고 전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관여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공수처 수사를 받았다. 이후 공수처가 공소 제기를 요구하기로 결정하면서 검찰로 공이 넘어간 상태다.

김 의원은 “특별채용 심사위원으로 있던 김모 변호사는 특별채용이 끝나고 서울시교육청에 들어왔는데 (조 교육감 선거) 캠프 측근이라고 한다”며 “캠프 출신에 민변 출신으로 전교조 법률 자문을 하고 특별채용 심사를 했던 변호사가 입사했다는 것은 다 짜고 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고 국정감사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직권남용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수처 수사가 있었고 검찰도 검토하고 있어 종합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별채용으로 채용된 교사들과) 개인적 관계나 사적 이익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검찰 기소 이후에도 교육감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 예, 하하”라고만 대답하고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여당은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가 2004년 서일대에 강사로 지원하면서 제출한 이력서에는 서울 지역 3개 학교에서 근무한 이력이 명시돼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에서 자료를 받아 확인한 결과 허위로 판명났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력서를 보면 1997~1998년 서울 대도초, 1998년 서울 광남중, 2001년 서울 영략고에 근무했다고 돼 있지만 전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문제) 뿐 아니라 사문서 위조에 해당한다”며 “대학의 교원 채용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도종환 의원도 이날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김씨가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해당 연도·학교의 정규·기간제 교사, 강사, 직원 명단에 없다는 것은 경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것”이라며 “봉사활동 표창장 문제로 온 나라를 뒤졌던 윤석열 후보가 부인이 고의로 허위 경력을 이용해 강의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서울 지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관련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선정되면 미래학교 전환 준비금을 학교에 교부하게 돼 있는데 서울에서 한 군데도 교부를 안했다고 한다”며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으로 이해도를 높이고 협의하는 과정인데 이런 게 없으니 불편한 시선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상 학교가 선정될 때는 검토 단계부터 전환 준비금을 미리 줘서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된 학교만 선정되는 구조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타 시·도에서는 특별히 민원은 없는 것 같고 서울에 있는데 개축 대상 학교 선정 과정에서 의견수렴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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