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신도 연도교 건설공사 어제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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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남북평화 도로 1단계 구간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 공사가 5일 시작됐다. 영종도∼신도 구간은 영종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 도로의 1단계(3.5km·사업비 1000억원) 구간이다.

1월 착공식 이후 군부대 협의를 비롯해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인허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 공사는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된 사업이다. 서해 연안지역의 인적·물적 물류 체계를 확보하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종도∼신도 구간(1단계 2020∼2025년)과 신도∼강화 구간(2단계 2025∼2030년) 공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상배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가 건설되면 접경·도서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한 균형발전 기반과 한반도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위한 남북 교류 협력의 초석을 놓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연도교 건설#영종도#연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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