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연말까지 무료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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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올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울산 동구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출렁다리 무료 운영기간을 올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올 7월 중순 개장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당초 8월 말까지 무료 운영될 예정이었다. 울산 동구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무료 시범 운영 기간의 필요성을 감안해 무료운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길이 303m, 폭 1.5m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의 첫 출렁다리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일대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에 연결돼 있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로, 현재 전국 각지의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경간장)로는 가장 길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1만5000명, 평일 7000∼8000명이 찾고 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 40분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술에 취한 사람 또는 반려견 동반 시에는 입장할 수 없다. 정기휴장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출렁다리#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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