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전방위 패러디

뉴스1 입력 2021-10-02 23:35수정 2021-10-02 23:3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NL 코리아’ 조여정 © 쿠팡 플레이
조여정이 자신의 출연작 ‘기생충’부터 최근 화제작 ‘오징어 게임’까지 다양한 작품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2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여정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로켓 여친’ 코너에서는 권혁수가 ‘로켓 여친’이라는 서비스를 보고 ‘순수여친’을 주문했다. 권혁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는데 상자엔 아무것도 없었다. “낚였다”고 좌절하던 찰나 한쪽에서 조여정이 등장했다. 조여정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권혁수는 “너무 예쁘다.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며 좋아했다. 조여정은 권혁수의 팔짱을 끼며 “오늘 하루 어땠어?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다. 권혁수와 조여정은 오랜 연인처럼 다정하게 지냈다.

길을 걷던 두 사람에게 이수지가 다가와 “복이 많아 보인다. 살면서 한 번쯤 큰 일을 겪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권혁수는 그냥 가자고 했지만 조여정은 혹하며 넘어갈뻔했다. 영화 ‘기생충’ 속 조여정이 연기한 연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였다. 조여정은 동창이 판매하는 상품, 친구의 친구가 파는 옥장판을 잔뜩 사 왔다. 또 권혁수의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조여정은 이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결국 권혁수에게 부채 1억원을 남기고 사라졌다.

주요기사
다음으로 권혁수는 ‘인싸여친’을 주문했다. ‘인싸여친’ 조여정은 SNS에서 유명한 댄스 챌린지를 하며 등장했다. 또 방탄소년단 뷔, 마크 주커버그와 전화했다. 심지어 하느님, 외계인과도 통화했다. 권혁수는 분노하며 컴플레인을 걸려다가 ‘19여친’을 주문했다. 도착한 사람은 고등학생이었고, 권혁수는 바로 문을 닫았다. 마지막으로 ‘바른생활 여친’을 주문했다. 조여정은 “철수야 안녕? 난 영희라고 해”라고 인사했다. 권혁수는 조여정에게 손을 잡고 걷자고 했다. 조여정은 “철수야. 우리 거리두기 2m를 지켜야지”라며 권혁수가 다가가자 뒷걸음질 쳤다.

권혁수는 조여정에게 심심하다며 게임을 하자고 했다. 권혁수와 조여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다. 조여정은 눈빛이 변하더니 권혁수 뒤에서 움직이는 시민을 총으로 쐈다. 권혁수가 깜짝 놀라자 조여정은 룰은 지켜야 한다고 했다. 권혁수도 조여정의 총에 맞았다.

‘SNL 코리아’ 조여정 © 쿠팡 플레이
또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했다. 사모님이었던 조여정이 도우미가 되고 도우미였던 차청화가 집주인이 됐다는 설정이었다. 조여정이 원두커피를 주자 차청화는 “너무 쓰다”며 커피 믹스를 달라고 했다. 조여정은 커피 믹스라는 원두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차청화는 “쫄딱 망해서 도우미 된 지가 언젠데 커피 믹스를 모르느냐”며 구박했다. 조여정은 차청화가 먹다 남긴 커피를 마셔도 되느냐고 물었다. 차청화는 “거지 근성은 있네”라고 좋아하며 허락했다. 조여정은 기뻐하면서 우아하게 커피를 마셨다. 차청화는 우아하고 여유로운 조여정의 모습에 발끈했다. 조여정이 비싼 옷을 입고 있자 차청화는 의상을 지적했다. 조여정은 남다 팔고 하나 남은 거라며 벗을 수 없다고 했다. 차청화는 바닥에 먼지가 있다며 조여정에게 청소를 시켰다. 조여정은 우아하게 앉아 답답하게 청소했다. 보다 못한 차청화는 자기가 걸레를 들었다. 차청화는 능숙하게 걸레질을 했고 조여정은 익숙하게 업무를 지시했다. 차청화는 발끈하며 걸레를 던졌다.

정상훈이 송강호 역을, 신동엽이 이선균 역을 맡았다. 정상훈이 골프 연습을 하자 신동엽은 자세를 지적했다. 자연스럽게 정상훈이 갤러리 역할을 했다. 신동엽은 정상훈의 볼을 꼬집었다. 정신 차린 정상훈은 화를 냈다.

‘SNL 코리아’ 조여정 © 쿠팡 플레이
지하실 부부 정이랑, 김민교가 올라왔다. 지하실 부부는 신동엽, 조여정에게 인사했다. 차청화는 우리가 집주인이 됐다고 했다. 정이랑은 어떻게 바뀌게 됐냐고 물었다. 차청화는 코인을 했다고 자랑했다. 정이랑은 우리도 코인을 해야겠다며 다시 지하실로 돌아갔다. 박소담 역할의 권혁수가 귀가했다. 권혁수는 백화점에서 4000만원을 썼다고 했다. 정상훈이 화내자 “과소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에 대한 투자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계획이 있었구나. 맞을 계획이 있었구나”라며 권혁수를 때렸다.

차청화, 정상훈, 권혁수가 사라지자 조여정과 신동엽은 소파에 털썩 앉았다. 신동엽은 조여정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여정은 갑자기 짜파구리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눈치를 보면서 조여정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이때 정상훈이 울면서 등장했다. 투자한 코인이 상장 폐지됐다는 것. 차청화는 “다시 거지된 거야?”라며 울었다. 조여정과 차청화는 서로를 거지라고 비하하며 서로 쫓아내려고 했다. 이때 지하실 부부가 투자한 코인이 잘됐다며 조여정 부부와 차청화 부부를 지하실로 쫓아내며 마무리됐다.

(서울=뉴스1)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