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중, 새로운 적응법 모색 중”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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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현재 중국과 미국이 상호 적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1일 주미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친 대사는 최근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은 미국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중이 더 평온하게 상대방을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친 대사는 “현재 미중관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고, 많은 노력을 들이고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미국 각계 인사와 만난 결과 미중 관계 발전을 지지하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느꼈다”고 부연했다.

친 대사는 또 ‘싸우지 않으면 친해지지 않는다’는 성어를 언급하면서 “탐색을 통해 상대를 재발견하고 재인식할 수 있으며 협력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 임무는 양국의 탐색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그 과정을 더 부드럽고 덜 격렬하게 만드는 것이며 원활하고 예측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 대사는 “미국 각계각층과의 접촉을 강화해 중국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미국 각계 인사에게 중국공산당, 중국, 중국 인민에 대해 분명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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