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인도 꺾고 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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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가 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 이상수(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1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3-0으로 꺾었다.

2017년 우시, 2019년 족자카르타 대회 단체전에서 2연속 은메달을 딴 한국 남자 탁구는 3회 연속 대회 단체전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 탁구 최강국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 남자 탁구는 1996년 칼랑 대회 이후 25년 만에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일본-대만의 준결승전 승자와 2일 오전 1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단식에서 한국 선수 중 단식 세계랭킹이 12위로 가장 높은 장우진이 사티얀 나나세카란을 3-1(11-5 10-12 11-8 11-5)로 꺾어 기분좋게 출발했다.

2단식에서는 세계랭킹 22위 이상수가 33위 샤랏 카말아찬타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풀세트 끝에 3-2(7-11 15-13 8-11 11-6 11-9)로 역전승했다.

3단식에 나선 조승민이 데사이 하르밋을 3-2(11-4 9-11 8-11 11-6 13-11)로 물리치면서 한국은 결승행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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