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8%…유엔총회로 ‘외교 잘한다’ 평가 급증

뉴시스 입력 2021-10-01 11:13수정 2021-10-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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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오른 3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9월5주차(28일~30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조사한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인 9월 셋째 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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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국제 관계’(24%)를 긍정 평가 1위로 꼽았다.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문 대통령이 추석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처’(23%)가 그 뒤를 이었고 ‘북한 관계’(6%)는 지난 조사 보다 긍정 평가 비율이 3%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3%)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이중 ‘북한 관계’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에서 ‘북한 관계’를 꼽은 비율이 증가한 폭과 같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더 높았다.

구체적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61%, 30대 39%·53%, 40대 54%·41%, 50대 44%·50%, 60대 이상 29%·62%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9%로, 긍정률 19%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7%, 보수층에서 19%다.

한편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취임 5년차 2분기(2021년7~9월) 평균 직무 긍정률이 39%라고 밝혔다.

직선제 부활 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제13대 노태우 12%(1992년 5월), 제14대 김영삼 7%(1997년 5월), 제15대 김대중 26%(2002년 5월), 제16대 노무현 24%(2007년 6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5%(2012년 4~6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직무 정지로 평가를 중단했고, 이듬해인 2017년 3월 탄핵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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