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위의 ‘테니스 신데렐라’ 英 라두카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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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 영국 라두카누
세손빈과 복식경기 등 화제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9세 나이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사진)가 테니스 코트 밖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두카누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007 시리즈 최신작 ‘노 타임 투 다이’ 월드 시사회에 은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5일 US오픈에서 우승한 영국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세손빈과 함께 복식 조를 이뤄 테니스를 치기도 했다.

세계랭킹 22위까지 오른 라두카누는 다음 달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10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시작되는 BNP 파리바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라두카누에게 올해 대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다.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9개의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차이나오픈 등 4개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의무 대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라두카누#복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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