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3000모 모발이식 후 빽빽해진 모습…“34세 숙제 풀었다”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29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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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네’ 캡처 © 뉴스1
‘방가네’ 캡처 © 뉴스1
배우 고은아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고은아는 28일 공개된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동생 미르(방철용)와 함께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고은아는 오랫동안 모발이식 수술을 계획해 왔음을 밝혔다. 넓은 이마로 인해 고민을 해왔다는 것. 동생 미르와 함께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많이 벗겨진 것이냐”고 묻는 고은아에게 의사는 “보통은 M자 이마인 사람이 많이 온다, (고은아는) 넓은 편은 아닌데 워낙 얼굴이 작으시니까”라고 대답했다.

고은아는 헤어라인에 모발을 이식하기로 했다. 의사는 너무 동그랗게 심으면 인형머리 같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심어주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뒤에서 머리카락을 뽑아 앞에 다시 심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앉아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 약7시간이 걸리는 긴 수술인 점을 미리 알려줬다.

수술비는 동생 미르가 계산했다. 미르는 “(누나를)2년간 꾀었다, 선물용으로 (수술비를 계산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철용아 고마워”라며 동생에게 인사했고, 미르는 “내가 누나한테 그러게 말하지? 난 내가 재밌으면 된다”며 “고은아가 나에게 해준 게 더 많다, 이 이상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누나에게) 이것보다 큰 것을 더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머리에 붕대를 감은 후 모자를 쓰고 나온 고은아가 소감을 밝혔다. 고은아는 “1680모낭를 심었는데 그게 두 배로 자란다고 해서, 3000모다”라고 말했다. 미르는 수술 중간에 고은아를 보러 갔다가 수술 부위를 보게 됐고, 이후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고은아는 “나도 거울을 못 봤다, 내 얼굴이고 몸이지만 징그러워서 못 본다”며 “그래서 병원 측에서 나를 위해서 모든 거울을 싹 치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일 거울을 본다, 34세 인생의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며 “바로 다음날 좋아지는 게 아니라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한다, 내일 샴푸를 하고 나면 지금보다 덜 징그러울 거라고 하더라, 오픈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시간을 기다려준 방 대표도 고마운데, 원장님, 간호사 분이 6~7명이 되시나 너무 고생 많으셨다, 관리 잘해서 저희가 오늘 고생한 거 보람되게 관리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고은아는 며칠 후 자연스러워진 헤어라인을 드러냈다. 더욱 빽빽해진 헤어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은아는 동생 미르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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