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켐, ‘재생수지 70%’ 친환경 아이스팩 포장재·에어캡 봉투 개발·출시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29 16:03수정 2021-09-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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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이 최근 재생수지를 70% 사용한 친환경 아이스팩 포장재와 에어캡 봉투를 개발·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애니켐은 폐비닐 유래 재생수지를 70% 사용한 탄소중립 대응 친환경 택배봉투를 선보인 바 있다. 애니켐에 따르면, 업계는 신재수지 대비 강도와 내충격성 등 물성이 떨어지는 등 기술적 한계로 인해 폐비닐 유래 재생수지를 다량 사용한 재활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니켐은 탄소중립 대응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둔 환경부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을 추진하던 중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발·출시한 두 제품은 회수된 폐비닐로부터 얻어진 재생원료인 재생 폴리에틸렌 수지 70%에 특수한 고강인성 폴리에틸렌 수지 30%를 첨가 사용해 제조된다. 이를 통해 신재 폴리에틸렌 수지만을 사용한 제품과 유사한 내충격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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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포장재는 낙하시 깨진 얼음에 의해 구멍이 뚫리지 않는 내충격성을 갖추고 있으며, 폴리에틸렌 단일재질로 재활용도 용이하다. 에어캡 봉투도 낙하시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는 내충격성 및 봉투 가공성형성을 가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정부의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재생수지)를 50% 이상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애니켐이 개발한 제품은 재생수지를 70% 사용해 비교적 높은 재활용성을 갖춘 셈이다.

애니켐 관계자는 “정부가 탄소중립2050의 실현 방안으로써 합당한 재활용품에 한해 재생수지 사용량만큼 혜택을 제공하거나, 탄소중립 대응 친환경 재활용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정책을 내놓는다면 향후 국내 많은 업체들에 의한 재생수지 사용 플라스틱 재활용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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