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GS샵, 자원순환으로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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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채식에 대한 인식 개선 돕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활성화

2021 ’SEFF X GS SHOP 세계청소년기후포럼’.
2021 ’SEFF X GS SHOP 세계청소년기후포럼’.
현재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심각한 환경 문제로 특히 저소득층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상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이 힘들어지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비롯해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되면서 ESG를 토대로 사회공헌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환경재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의 ESG 활동 촉진을 돕고자 ‘GS샵 에코크리이에터 다채로운 식탁’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환경영상 제작지원 사업 ‘에코크리에이터(Eco Creator)’의 일환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채식을 제안하며 채식 레시피를 공모하고 친환경 제철 농산물로 꾸러미를 제작한다. 제작된 꾸러미는 요리 레시피와 함께 전국 5개 지역(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총 3000여 명의 취약계층에 배포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통해 한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해 채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에게 닥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 농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모양이 정형화되지 않거나 크기가 일정치 않은 농산물은 못난이(잉여) 농산물로 분류돼 일반적인 유통 경로로 판매되지 못한다. GS샵 에코크리에이터 다채로운 식탁은 못난이(잉여) 농산물을 꾸러미에 포함해 지역 농가 살리기에도 일조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의 패키지도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GS리테일의 ESG 경영과 방향성을 같이한다.

GS샵 에코크리에이터 발대식(왼쪽부터 김세중 GS샵 쇼핑호스트, 장항준 영화감독, 이명세 영화감독). 환경재단 제공
GS샵 에코크리에이터 발대식(왼쪽부터 김세중 GS샵 쇼핑호스트, 장항준 영화감독, 이명세 영화감독). 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은 올해로 3년째 GS리테일과 함께 GS샵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총 30팀(청소년 부문 10개 팀, 전문가 부문 20개 팀)이 팀별로 ‘자원순환’이라는 큰 주제 아래 환경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전문가 부문의 20개 팀은 환경영상과 연계된 환경 캠페인까지 기획·진행하고 있다.

GS샵 에코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는 장항준 이명세 감독,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등이 함께한 환경 특강과 올해 진행한 세계청소년기후포럼 영상도 볼 수 있다.

환경재단은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서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과 손잡고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아시아 그린허브다.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기업과 기관의 ESG 경영과 그린 사회공헌활동(CSR)을 촉진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업사이클 캠페인, GS샵 친환경 박스 포장, 친환경 분해 봉투 편의점 비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나눔 다시 희망으로#나눔#기부#희망#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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