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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백화점으로 전시 보러 오세요” 아트 갤러리 조성

입력 2021-09-30 03:00업데이트 2021-09-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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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길을 찾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강점을 최대화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의 발달로 온라인에 익숙해져 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 6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을 오픈했다. 첫번째 전시 ‘블루룸’은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HABITANT)와 협업한 작품으로,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강렬한 푸른빛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푸른빛의 만남’ 등 영화같은 8개의 챕터가 50분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오픈 이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올 8월 7년 만에 신규 오픈한 동탄점도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동탄점에서는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업계 최초로 선보인 3D 디지털 체험존과 초대형 야외 정원 더 테라스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요소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아트 비즈니스’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문턱이 높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6, 7월에 걸쳐 ‘원 마스터피스―나의 두번째 아트컬렉션전’을 테마로 본점과 잠실점에서 제1회 ‘아트 롯데(ART LOTTE)’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는 향후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고가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갤러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미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MZ세대의 뉴컬렉터들을 겨냥한 ‘플렉스 아트전(Flex Art 展)’ 등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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