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함께 다룰 범부처 전략회의 신설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09-28 03:00수정 2021-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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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술패권 등에 공동 대응”
경제부총리-외교안보장관 등 참여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와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이 경제와 안보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가 신설된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반도체 등 공급망 선점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기술, 안보 등이 통합된 형태의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해 경제 대응 포지셔닝에 전략적, 정무적 판단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에 대응하는 회의체를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경제, 안보와 관련한 사안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중심으로 대응했다.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며 경제 관련 부처 장관과 외교안보 부처 장관, NSC 상임위 위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선진국에서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가시화하고 있고 유동성 상황에서 누적된 부채 위험이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 시장의 여건 변화에 대비해 대외 부문 전반에 걸쳐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미리 보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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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홍남기#경제부총리#기술패권#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코로나#통화정책 기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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