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500~2600명대 예상…연휴 여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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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7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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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석 연후 이후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2700명대로 내려온 전날(26일)에 이어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500∼2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였던 지난 25일(3272명)보다 501명 줄은 수치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339명으로, 직전일(2492명)보다 153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오늘(27일) 최소 2400명대, 많으면 2500∼2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이동량이 많은 연휴 여파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은 개천절, 한글날 연휴 여파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개천절과 한글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서 내달 2~4일, 9~11일에 3일씩 연휴가 이어진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향후 1∼2주간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고 10월 초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어도 2주간은 사적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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