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말디니 가문, 3대째 세리에A 득점 진기록

황규인 기자 입력 2021-09-27 03:00수정 2021-09-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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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주말 경기서 데뷔골 넣어
이탈리아 축구 명가 말디니 가문이 부전자전(父傳子傳)을 넘어 조전손전(祖傳孫傳)을 완성했다. 3대 연속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이다. 게다가 3명 모두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골망을 흔들었다.

체사레 말디니(1932∼2016)의 손자이자 파올로 말디니(53)의 아들인 다니엘 말디니(20)는 25일(이하 현지 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알베르토 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1∼2022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분 헤더로 세리에A 데뷔 골을 넣었다. AC밀란은 이날 2-1로 승리했다.

현재 AC밀란 기술 이사로 활동 중인 파올로는 아들이 골을 넣자 관중석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면서 기뻐했다. 파올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 출신으로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당시 한국 대표였던 이천수(40)에게 뒤통수를 걷어차인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 월드컵 당시 체사레는 파라과이 감독이었다.

파올로는 프로 선수로서는 AC밀란 한 팀에서만 26년(1984∼2009년)간 뛰면서 총 26골을 넣었다. 파올로가 세리에A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2008년 3월 30일로 13년 129일 만에 말디니 가문에서 다시 세리에A 득점자가 나왔다. 역시 수비수 출신인 할아버지 체사레는 1954∼1966년 AC밀란에서 뛰면서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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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이탈리아 축구 명가#말디니 가문#3대째 세리에a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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