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본선 경쟁력은 나”…이낙연 “대장동 비리 엄벌”

뉴스1 입력 2021-09-25 16:52수정 2021-09-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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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있다. 2021.9.25/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뽑는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25일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은 저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면서 흠없는 자신을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위기 시대에는 관리형리더가 아닌 돌파형리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뚜렷한 철학과 비전, 기득권과 맞장 뜰 용기,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개혁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이재명은 할 일은 했고 기득권과 맞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위기 극복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의 서울지검이 저를 표적수사 했다는 보도처럼 저는 평생 권력의 지속적이고 집요한 먼지털이 감시 속에 살았다”며 “스스로를 어항 속 금붕어로 여겼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청렴해야 했다”며 최근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에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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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낙연 후보를 겨냥한듯 “기회 있을 때 일하지 않던 사람이, 권한 있을 때 성과 못 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나라를, 국민의 삶을 바꿔 낼 수는 없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 전 손을 흔들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21.9.25/뉴스1 © News1
이어 “저를 선택해 주시면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후보와 손잡고 원팀정신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국가생존 과제가 되어버린 국토균형발전 이뤄내고 무너진 호남경제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를 사회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 한 것은 5월 광주였고,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뉴스1 © News1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온 이낙연 후보는 이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 정말 괜찮나”라며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보다 도덕성에서 밀릴 수 있다는 기막힌 현실, 그래도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오늘 광주, 전남이 명령해달라. ‘흠 없는 후보, 안심할 수 있는 후보로 당당하게 가라, 그것이 승리의 길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이어 “저는 총리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총리로 일하면서 야당의 검증과 공격에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우리는 대선후보에게 공정과 정의를 왜 요구하나. 그것이 시대정신이고 호남정신이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요즘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계신다”며 “그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토록 하겠다.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정치검찰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라면서 “비밀의 장막 안에는 재벌 돈을 종잣돈 삼아 천문학적인 부동산 투기이익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검-언-정-경-판’ 카르텔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 추미애가 확실하고 강력한 검찰개혁과 지대개혁으로 사회대개혁의 포문을 열고, 양극화와 불평등, 불공정을 확실히 청산하겠다”고 했다.

박용진 후보는 “국민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고 민주당을 지지하던 많은 국민들이 떠나고 있어서 두렵다”며 “우리의 안일한 태도가 정권을 잃고 개혁의 배가 좌초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처럼 낡은 진영논리와 이념이 아니라 변화한 현실에서 답을 찾는 실사구시의 정책, 중도개혁노선, 통합의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광주·전남도 수도권처럼 잘 살고, 지역, 출신, 직업으로 차별받지 않고, 가난하더라도 기회를 보장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민주당의 정통을 지키고 외길로 묵묵히 걸어온 동지 김두관과 함께 꿈을 꿔달라”고 했다.


(서울·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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