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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 27일 시애틀전 선발 등판…103년만의 대기록 재도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23 09:33
2021년 9월 23일 09시 33분
입력
2021-09-23 09:33
2021년 9월 23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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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7일(한국시간) 103년 만의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에인절스 구단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시즌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5홈런 95타점 23도루 95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타니가 27일 시애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내며 ‘세기의 기록’을 작성한다.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 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써낸다. 루스는 1918년 13승을 올리고, 1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당초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팔 통증 탓에 취소됐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20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8이닝 5피안타(2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해 대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이상 46개)와는 1개 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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