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절정’…귀경길, 내일 새벽돼야 풀려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2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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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21일 오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경길 방향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오후 들어 더욱 극심해졌다. 늦은 저녁에서 내일(22일) 새벽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향은 이날 오후 3~4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내일 새벽 1~2시에 해소되겠다. 지방방향은 오후 3~4시에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동대구분기점에서 북대구 부근 12㎞ 구간이 정체다. 또 한곡1교에서 영동1터널까지 8㎞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고 비룡분기점에서 옥산분기점 부근 45㎞ 지점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목천 부근에서 남사까지 46㎞ 부근 속도가 나지 않고, 신갈분기점 부근 2㎞도 정체에 있다.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까지 9㎞ 구간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까지 5㎞ 구간이 더딘 편이다. 신갈분기점에서 수원까지 2㎞도 정체이고 오산에서 남사 부근 5㎞, 옥산분기점 부근에서 옥산 7㎞, 금호분기점 부근에서 북대구 8㎞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평창에서 둔내터널 11㎞ 구간이 정체이고, 횡성휴게소에서 새말까지 11㎞ 부근, 여주분기점 부근에서 호법분기점으로 15㎞ 역시 속도가 더딘 편이다. 또 덕평휴게소에서 양지터널로 12㎞ 구간 정체가 나타나고 있고 동수원에서 광교터미널 부근 2㎞ 구간도 정체다. 이 외에 군포에서 반월터널까지 5㎞ 구간, 군자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 4㎞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릉방향은 서창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부근 3㎞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줄포 부근에서 부안 부근까지 12㎞ 구간이 속도가 더디고, 동군산 부근에서 군산 부근 14㎞ 정체다. 또 대천에서 대천 부근 7㎞ 구간이 더딘 편이다. 서산 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28㎞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화성휴게소까지 11㎞ 구간 역시 정체가 극심하다.

오후 4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6시간4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 ▲대전~서울 4시간40분 ▲대구~서울 6시간 ▲강릉~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울 7시간20분 ▲울산~서울 6시간40분 등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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