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서는 성북구 보문동과 은평구 신사동의 전세주택이 입지 요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문동 주택은 ‘더블 역세권’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과 서울 1호선·2호선(지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에 모두 걸어서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통해 시청이나 성수 같은 번화가에 15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데다 고려대·성균관대·성신여대 등 각종 대학과도 인접해 있다.
해당 주택의 전용면적과 발코니 확장면적을 더한 실사용 면적은 61.74㎡이며 전세금은 3억2800만~3억3120만원 수준이다.
신사동 물량의 경우에도 6호선 응암역에 도보로 10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홍대나 공덕에 15~2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도 높다. 실사용 면적은 78.26㎡, 전세금은 3억1840만~3억2480만원이다.
상계동 물량은 19가구와 16가구로 나뉘는데 각각 7호선 수락산역, 4호선 상계역과 가깝다는 평가다. 수유동 주택은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과 가깝다.
이 외에도 수도권에는 인천의 경우 서구 175가구와 연수구 16가구를 더해 191가구가, 경기의 경우 수원 45가구, 용인 32가구, 안양 36가구, 시흥 8가구, 의정부 20가구 등 141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공공전세주택에는 각 권역별 거주자가 신청할 수 있는데 서울·인천·경기는 한 권역으로 묶여 있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수도권 내 전체 전세주택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산 30가구에는 부산·울산·경남 주민이, 광주 20가구에는 광주·전남·제주 주민이, 전주 2가구에는 전북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공전세주택의 전반적인 실사용 면적은 58.99~108.13㎡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000만~3억3000만원 수준이다.
신청 자격은 기본적으로 성인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또 신청 자격은 아니지만 경쟁률이 높은 만큼 3인 이상 가구로 1순위에 들어야 당첨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별도의 소득이나 자산 기준은 없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4일, 계약체결은 11월15일 이후이며 90일의 입주지정기간 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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