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 국립동물원 사자·호랑이 9마리 코로나19 감염

뉴시스 입력 2021-09-18 10:20수정 2021-09-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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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서 사자 6마리, 호랑이 3마리가 코로라19 확진 진단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동물원 측은 “사육사들은 지난 주말부터 일부 사자와 호랑이들이 기침, 재채기, 무기력증, 식욕 감퇴 등 증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배설물 샘플을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사자 6마리와 시베리아호랑이 2마리, 수마트라호랑이 1마리가 양성 반응를 보였던 것이다.

동물원 측은 “감염된 동물들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들은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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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관계자는 “추가 감염 징후를 보이는 동물은 없다”고 말했다.

정확한 감염 경로를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원 측은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감염된 동물들과 관람객들 사이 거리가 충분히 멀기 때문에 관람객이 감염됐을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원 직원들은 개인보호 장비와 기타 청소 장비를 사용하는 규정들이 마련돼 있다고 부연했다.

동물원 측은 화이자에서 분리된 글로벌 동물약품회사인 ‘조에티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일부 동물에게 접종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에서도 고릴라 13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이들은 무증상 감염자였던 사육사에게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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