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北 미사일 발사 매우 우려…대북제재위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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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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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은 신문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으로 열차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은 신문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으로 열차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앞으로 대북제재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는 이닐 유엔본부에서 제76차 유엔총회에 임하는 미국 기본입장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북한 문제도 다룰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이 며칠 전 실시한 미사일 시험들에 대해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16일에도 역내 파트너 국가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1718위원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지 사흘 만인 지난 15일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당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으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선 성명서 채택 등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안보리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협의한 것은 두 번째다. 지난 3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았을 때도 유럽국가 요청으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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