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비상…대구 목욕탕서 40여명 집단감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17 20:36수정 2021-09-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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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 뉴스1
추석을 앞두고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의 한 사우나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4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등 235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확진자 대부분은 고령의 여성들이지만 이들과 접촉한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확진된 직원 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돌파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해당 목욕탕과 동일한 행정동 내에 있는 다른 목욕탕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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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구 시내 모든 목욕탕의 관리자, 운영자, 종사자에게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오는 25일까지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대면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또 되도록 적은 인원으로 짧게 모이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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