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6시40분께 오경미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裁可)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오 신임 대법관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기택 전 대법관 임기는 전날부로 만료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찬성 184표, 반대 19표, 기권 5표로 오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한편 오 대법관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지난 1996년부터 법관으로 일했으며 부산고법 등에서 근무하고 지난 2011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서울고법, 광주고법 등에서 고법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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