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 ‘일평균 185명’ 급증…“학교-시설 연계 집단감염”

뉴스1 입력 2021-09-16 11:47수정 2021-09-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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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최근 사흘 동안 일평균 185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학교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교육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학교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15일)까지 전국에서 556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평균 185.3명꼴이다.

직전 나흘(지난 9~12일) 동안 603명이 확진돼 일평균 150.8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급증한 수치다.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도 적게 나오는 주말 효과가 걷히면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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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은 지난 13~15일 전국에서 7명이 확진돼 일평균 2.3명꼴로 나타났다. 직전 나흘 동안에는 25명이 확진돼 일평균 6.3명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학생의 경우 최근 사흘 동안 145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48.3명꼴이다. 직전 나흘 일평균 40.8명을 기록한 데 비해 증가했다. 대학 교직원은 같은 기간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최근 학교와 학원, 기타 다중이용시설이 연계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상호 전파로 학교 안으로 유입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날(1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전국 시·도 부교육감 주재 회의에서 학교 내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 미리 준비해 내용을 공유하는 지침 개정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과 제주, 충남 등 각지에서 교내 전파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같은 반 학생 또는 또래끼리 뭉쳐있는 상황에서 전파된 사례는 있었지만 집단으로 확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는 조금의 틈으로도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 허점을 보이지 않도록 철저히 하면서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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