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슈팅 맞은 여성 진행요원 쓰러져

김동욱 기자 입력 2021-09-16 03:00수정 2021-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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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조별경기 1차전 앞두고 몸풀다 찬 공 골문 비켜가 ‘사고’
호날두, 경기종료 후 유니폼 선물
선제골 넣었지만 팀은 1-2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15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영 보이스(스위스)와의 1차전 방문경기 전에 슈팅 연습을 하다 관중석 근처 여성 경기 진행요원이 자신의 슈팅에 맞고 쓰러지자 직접 다가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베른=AP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슈팅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실수’를 통해 증명했다.

호날두는 15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영 보이스(스위스)와의 1차전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몸을 풀던 호날두는 골문을 향해 슈팅 연습을 했다. 이때 슈팅 하나가 골문을 벗어나 관중석 근처의 여성 경기 진행요원을 향해 날아갔다. 공에 맞은 진행요원은 그대로 쓰러졌다. 응급요원들이 달려갔고, 호날두도 당황한 표정으로 진행요원에게 가서 한동안 상태를 지켜봤다. 진행요원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뒤 호날두는 다시 몸을 풀러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13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 132일 만에 터뜨린 UCL 골이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UCL 177번째 경기로 이케르 카시야스(은퇴·스페인)의 대회 최다 출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맨유는 호날두가 뛰었던 2007∼2008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지만 호날두가 2009년 7월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간 뒤에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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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반 35분 에런 완비사카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후반 21분 모우미 응가말레우, 후반 50분 조르당 시바체우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UCL E조 1차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두 골에 힘입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3-0으로 완파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호날두#슈팅#진행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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